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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또는 만화

죽기전에 꼭 봐야할 웹툰 :: 강풀 웹툰 추천합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웹툰 :: 강풀 웹툰 추천합니다.



웹툰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바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강풀입니다.

스토리를 너무나도 짜임새있게 잘 만들어내서 영화감독들이 참 좋아라 한다더군요.



각색없이 그냥 바로 사용해도 될 정도의 스토리라고요.

그래서 강풀의 만화 중 두개가 영화화 되기도 했었습니다.

만화를 먼저보고 영화를 보시면 됩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웹툰 - 어게인


2009년에 나온 어게인이라는 웹툰.

누군가가 죽으면 누군가가 태어난다.

누군가가 태어나면 누군가는 죽어야 한다.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은 다른이의 아기로 영혼이 깃들어 못다한 수명만큼을 다 채우고 죽는 사람들을 어게인이라고 부릅니다. 자신이 어게인임을 알게된 주인공이 저승사자의 능력까지 갖게 되어 생명 연장을 위해 어떤 일을 도모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를 막는 무리들이 있구요. 

강풀의 전작 타이밍의 연장선에 있다고들 하는데, 나오는 등장인물이 비슷해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이밍보다는 좀더 재미있거든요.



#죽기전에 꼭 봐야할 웹툰 - 조명가게


강풀 웹툰 조명가게는 처음에 시작을 무섭게 합니다.

아파트 주변 작은 골목길에 들어서는 것이 굉장히 무섭게 느껴집니다. 이유는 그 골목에 이상한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거든요. 죽은 것같은 모습의 여자, 몸에 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남자 ...

그런데, 알고 보면 그들에게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이미 죽은 사람들이구요. 그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선 골목길 끝에 있는 조명가게로 가야만 합니다.

거기서 자기가 원하는 조명을 들고 나오면 됩니다.

공포로 시작했으나, 끝은 슬프고도 감동적입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웹툰 - 이웃사람


이웃사람이 생각보다 평점이 낮네요. 8.8이라니.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웃사람은 한 아파트에 사는 살인자와 피해자의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웹툰 - 아파트


강풀 웹툰 중 아파트는 고소영이 주인공인 아파트 라는 영화로 제작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웹툰보다 영화를 먼저 본 지라 더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공포를 실체화했으니까요. 물론 상상으로만 느껴지는 공포도 상당히 무섭습니다.

내용은 한 아파트에 사는 남자가 맞은편 동을 유심히 지켜봅니다. 그러던 어느날 특정 시간이 되면 맞은편 아파트에 한가구씩 소등된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무슨 규칙이 있는 건 아닌가 의심을 하며 지켜보지만 그런것은 없습니다.

그러던중 사람들이 한명씩 한명씩 죽어나갑니다.

그 남자는 그 이유를 밝혀내려 애쓰며, 맞은편에 사는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웹툰 - 26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있은 26년 후, 그때의 대통령을 찾아 복수를 합니다.

그때의 피해자들은 화해와 용서를 하고 싶었으나, 당시 가해자는 용서를 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화해, 용서를 져버린 가해자를 처벌하러 갑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웹툰 - 당신의 모든 순간


강풀 웹툰 중 최고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제목만으로 봤을때는 좀비물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지요. 게다가 내용을 보면 또 좀비물이라고 상상을 더더욱 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었던 좀비는 마지막 자신의 기억을 쫓아 어떤 행동을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직장인, 아들을 위해 생일케익을 사러 가는 아버지, 집에 혼자 있을 동생과 저녁 먹기 위해 돌아오는 주인공의 형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슬프고도 감동적입니다.


이상 죽기전에 꼭 봐야할 웹툰 중 강풀 웹툰으로만 꾸며봤습니다. 모두 저의 개인적인 기준으로 제가 보았던 웹툰 기준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분명 평점이 높은 것들로만 추렸으니 더운 여름밤, 잠 못들때 공포물로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