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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또는 만화

좀비 웹툰, 지금 우리학교는 결말

좀비 웹툰, 지금 우리학교는 결말



대단한 웹툰 하나 발견한것 같습니다.

좀비 웹툰입니다.

그림도 잘 그려졌고, 스토리도 탄탄합니다.



몰입도도 높구요. 이전 포스팅에서 <지금 우리학교는>에 대한 대략의 줄거리를 작성했다면, 이번에는 결말부분만 얘기해볼까 합니다.

<지금 우리학교는> 이라는 웹툰이 완결된지 몇년이 지난 지금, 이 웹툰을 보시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전 포스팅만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결말을 말하는 것이라, 알고 보면 재미없습니다.


19금 좀비 웹툰, 주의사항


<지금 우리학교는> 웹툰은 소재가 좀비인지라, 당연히 잔인하고 자극적인 그림이 많습니다.

19금이라, 웹툰을 보려고 할 때 로그인해야 볼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임산부, 노약자들도 열람을 금합니다.


<지금 우리학교는>의 줄거리


고등학교에 좀비가 출몰했습니다.

학교 과학선생님이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여학생으로부터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도시 전체로 좀비 바이러스는 퍼지게 되어, 사태가 심각해집니다.

결국, 정부는 몇일동안의 구조활동 기간을 가진후, 도시에 생화학 무기인 가스살포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전에 나와야만 합니다.


구사일생 살아난 아이들과 만난 열혈 형사


열혈형사는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고등학교에 가는 길에 살아남은 아이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로부터 사건의 단서가 되는 자료들을 받게 됩니다. 

더이상 학교로 갈 필요가 없어진 열혈형사는 애들을 다 데리고 도시를 빠져나갑니다.




군대와의 대치


도시의 끝에 군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감염자가 나타나면 죽이려고 총을 들고 있구요.

열혈형사는 군대가 시키는 대로 하긴하지만, 절대 라이트를 끄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에게 조준사격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부러 말이죠.


군인들이 비감염자를 죽이다.


열혈형사보다 먼저 도망간 일행들이 있습니다. 동료 형사의 임신한 와이프와 아이, 구치소에 갇혀있던 자신을 도와준 범죄자들.

그런데, 그들이 군인들이 쏜 총에 죽었다고 합니다.

비감염자들인데도 불구하고, 군인들은 그냥 도시에서 나오는 모든 움직이는 것들을 쏘아 죽였다고 합니다.


열혈형사 일행도 군인들이 총을 쏴 죽이려고 하였으나, 이전의 만행이 기자에 의해 언론에 퍼지는 바람에 살아있는 사람들은 받아라. 라는 명령이 떨어져서 총을 안 쏘았다라는...

물론, 겁이 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살아있는 사람과 같아 보여도 좀비 바이러스가 잠재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군인들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그 위험한 모든 상황에서 무사히 살아서 겨우겨우 왔는데, 그 사람들을 한순간에 다 죽이니...

그것도 임산부는 곧 애가 태어날 상황이었거든요.


정부, 효산시에 생화학 가스 살포하다.


효산시는 이제 더이상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에게 우리나라의 모습이 어떻게 비쳐질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결정합니다. 빠른 대응책으로 생화학 무기로 가스를 살포하기로요.

효산시의 모든 좀비들을 다 죽일 수 있는 가스입니다. 


그런데, 인간에게도 똑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살아있는 모든것을 없앨 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이 되어 가스를 살포하게 되고, 효산시는 더이상 도시가 아닙니다.

각 나라마다 연일 뉴스가 보도됩니다. 우리나라의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빠른 대응에 대한 내용을요.


구조된 아이들은 이제 고아다.


구조된 학교 학생들은 제일 먼저 자신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의 모든 부모들과는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사태가 일어나자마자 자식들을 찾으러 학교로 간 모양입니다.

학교 정문에는 부모들의 승용차가 즐비했으니까요.

빈 승용차만 말입니다.




좀비 면역력을 가진 남라, 살아있다.


좀비에게 물리고도 좀비가 되지 않은 남라라는 아이.

대신에 피만 보면 이성을 잃고 친구든 무엇이든 먹으려고 했던 아이 남라는 친한 친구들로 인해 간신히 이성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학교에서 탈출하면서 숲에서 남라는 이성을 잃어버립니다.


주변에는 너무 많은 피비린내가 나고 있었거든요. 남라는 그 피비린내에 반응이라도 하듯, 너무 행복해 합니다.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피를 흘리는 친구를 헤치려고 들고...

남라는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이성을 찾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헤치려는 자신이 두려워 친구들과 헤어집니다.


그후 8개월, 효산시에 있었던 일들을 전부 글로 써서 책으로 출간하기로 한 아이들은 다시 효산시에 갑니다.

남라 집으로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라는 무사히 아무일없이 살아있습니다. 8개월동안 잘 버텨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재회를 하고, 남라는 스스로 질병관리본부의 센터에 입원합니다. 자신에게 면역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요.


옛날처럼 다시 생활하다.


고아가 된 친구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줍니다.

고3입시 준비하는 학생, 국가대표 야궁선수가 된 학생...

질병관리 센터에 입원한 남라에게 방문합니다.

이제 이들도 예전의 평범한 학생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좀비 바이러스의 실체


<지금 우리학교는>에 등장하는 좀비 바이러스의 실체는 과학 선생으로부터 시작입니다.

과학 선생은 아들과 함께 동해 바다로 낚시를 갑니다. 그날 후, 아들이 좀비가 되는 것이지요.

정부는 어떤 원인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동해 바다, 낚시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측만 할 뿐입니다.


일본, 시마네현에서 낚시하는 두명이 있습니다.

그들 중 한명이 물고기를 잡았다가 놓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손에는 지렁이가 박혀있습니다.

그 후, 그 사람은 갑자기 아프기 시작합니다.


<지금 우리학교는>의 결말입니다.

좀비 바이러스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며, 좀비 사태가 이제 일본에서 일어날 차례라는 것을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사실 여기까지 봤을 때, 왠지 뒷편이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찾아봤습니다.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지요.

한국편에 이어, 일본 좀비편으로 말입니다. 


이상 <지금 우리학교는>웹툰의 결말입니다.

혹시나 궁금해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저 또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본 웹툰이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