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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재미

스테디셀러 순위 :: 국내도서 분야 종합입니다.

스테디셀러 순위 :: 국내도서 분야 종합입니다.



최근들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가 된 것은 어쩌다 어른의 프리미엄 특강, 설민석 강사님과 최진기 강사님이었습니다.

그 강의를 듣고 나서 갑자기 느닷없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생겼지요.

그전에는 최진기 강사님의 경제학 관련 책만 봤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요즘 최진기, 설민석 강사님의 인문학 강의 뿐만 아니라, 인문학 관련 책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어제는 조선 미술에 대한 강의를 보게되어 나중에 기회를 만들어, 관련 책이나 그림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스테디셀러 순위는 교보문고의 정보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기준은 국내 도서, 분야는 종합이구요. 판매실적순으로 알아본 정보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친구에게 빌려서 읽은 책입니다. 저도 스테디셀러 한두권쯤은 읽었네요. 감사하게시리...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입니다. 이 책으로 수상을 하기도 했었네요.

대강의 줄거리는 오래된 잡하점에 숨어들어온 좀도둑 세명...

그들은 기이한 편지를 받게 되고..하나둘씩 답장을 써주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편지의 내용과 현재 그 도둑들이 사는 시대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먼가 기묘하지요. 약간 판타지적인 소재도 있는 듯하지만, 메인 포인트는 편지를 통해 전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스물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이것또한 일본인 작가가 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구요.


요즘 1인 1가구 시대, 많은 젊은이들이 공감할 내용입니다.

주인공 여자는 29살 생일날, 혼자 케익에 촛불을 불어 끕니다. 너무나 외롭죠. 축하해줄 이 아무도 없고, 조그만한 방에서 혼자 자축을 하고 있습니다.

직업은 변변찮고, 외톨이에다가, 넉넉치 않은 생활을 하는 여자입니다.

자살을 생각하게 되죠. 그래서 결심합니다. 1년뒤 라스베가스에서 멋지게 자살하리라.

그렇게 목표를 잡고 악착같이 돈을 모읍니다. 또 라스베가스에서 멋지게 겜블을 하고 죽으리라. 그러면 영어도 필요하고 겜블도 할줄 알아야겠지요.

1년동안 미친듯이 돈, 영어, 겜블에 매진합니다. 


이시대 젊은층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20대 여성,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솔로들...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말이 너무 멋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줄수 있는 것은 나 뿐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 특히 내가 받은 상처를 똑같이 갚아주겠다 라고 하여 복수도 많이 하지요.

혜민스님이 그러셨습니다. 복수는 사랑으로 하는 것이라고요. 

어렵습니다. 사랑이라뇨. 나에게 상처 준 이를 어찌...

일반인이 하기에는 너무 힘든 경지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나의 자아가 상처입을 나를 보호하는 방법은 자존감입니다.

사람은 살면서 90일동안 웃는다고 합니다. 5년간은 화를 내구요. 왜냐하면 계속 곱씹어서 생각하거든요. 그 화가 난 상황을요.


네티즌의 댓글로 내면의 상처를 많이 받으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요즘엔 일반인들도 많겠지요.

그런 분들이 한번쯤은 꼭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지금으로부터 십수년전에 회사 직원으로부터 선물받은 책입니다. 마니또라고 하지요. 저의 마니또가 책을 참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이책을 선물해주었거든요.


따뜻하면서도 뭉클한 내용입니다.

다섯살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 다섯살 아이의 성장 소설입니다.

이번에 비밀독서단에서 추천도서로 올라왔네요.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브라질 출신이며, 아주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권투 선수, 바나나 농장 인부, 야간 업소 웨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며, 작가가 되기 위한 밑거름을 쌓았다고 합니다. 그가 펴낸 책 중에서 이 책은 브라질 역사상 최고의 판매 부수를 기록했으며,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어린시절을 회상하고픈, 혹은 어린시절이 잘 기억나지 않는 분들이 읽는다면,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듯합니다.



이기는 대화


말은 그사람의 품격과 같다고 합니다. 어떤 말을 주로 하는지, 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라 말하는 사람의 품격이 보이지요.

이기는 대화 라는 책은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한 방법, 즉 유창하게 잘하는 말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진실로, 정확하게 상대방의 심중을 알아내서 제대로 된 의사표현 하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검사외전' 이라는 영화에서 강동원이 그러지요. 사기꾼이란,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라구요.

왜 사기꾼들에게 당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상대방의 심중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그렇다고 사기꾼이 되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기꾼처럼 상대방의 심중은 정확히 꿰뚫되, 진실되게 대화를 하라는 것이지요.


입으로 내 뱉는 말만 다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표정, 몸동작으로도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적게 말해도 효율적으로 대화를 리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같이 말을 잘 못하는, 말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그는 정말 강의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집중되게 하고, 한국사 이야기에 빨려들게 하고 있습니다.

표현력, 연기력 또한 너무 좋구요. 목소리도 너무 명쾌합니다. 

그 분의 책은 어떨지 궁금하여 보게되었습니다.


역시나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고등학교 때 배운 역사와는 다릅니다.

그냥 옛날 이야기 듣듯이 잘 풀어내고 이해가 쉽게 되게 잘 정리된 책인것 같습니다.


한국사람이라면 필수 교양 도서로 읽어봐야하지 않을까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스님이 쓰신 책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좀더 잘 살게 하기 위해서 내적인 힘을 기르라고 쓰신 책인듯합니다.


책 구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복권 대신 꽃을 사보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꽃 두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날, 혹은 월급날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나 자신을 위해 꽃을 선물해보십시오.

한달 동안 수고많았어. 라고요.

그게 바로 보상이지요. 꽃을 선물 받은 나는 기쁘겠지요. 그 누구도 아닌 먼저 나부터 나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감정수업(강신주의)


이 책의 저자 강신주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주 무서웠습니다. 두렵구요.

이유는 인간의 민낯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느낌도 있었구요. 하지만 진실이었습니다.


감정수업이라는 책은 인간의 48가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삽니다. 어른이라고, 남자라고 슬퍼도 울어서는 안되고, 직장인들은 상사의 눈치본다고 함부로 화를 내서도 안됩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발하게 되는 날이 오지요. 


이번 서울 강남역에서 생긴 살인사건도 그런 맥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 잘 표현하는 사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맞서고 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평소 감정 표현에 서투르신 분,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