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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재미

인문학 추천도서 5권

인문학 추천도서 5권



인문학 추천도서 5권을 알라딘 사이트에서 발췌해 왔습니다.

물론 알라딘 사이트에서는 1위부터 100위까지 내용이 다 있구요. 

그중에서 내가 보고 싶은 책들만 골라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인문학이란?


인문학은 근대과학에 대해 그 목적과 가치를 인간적 입장에서 규정하는, 인간과 인류 문화에 관한 모든 정신과학을 통칭하여 일컫는다.

인문과학이라는 오늘날의 개념의 가장 오래된 기원은 고대 그리스의 '파이데이아'(paideia)다. 교육 혹은 학습이라는 뜻의 파이데이아는 기원전 5세기 중반의 소피스트들이 젊은이들을 도시 국가의 건전한 시민으로 키워 내는 것을 의미했으며 여기에는 체조, 문법, 수사학, 음악, 소학, 지리학, 자연철학, 철학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말에 라틴어 '후마니타스'(humanitas)는 '인간의 본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기원전 55년 케케로(Cicero)가 쓴 『웅변가에 관하여(Oratore)』라는 책에서 처음으로 쓰였으며 웅변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뜻하는 말이었다.

(문학비평용어사전, 2006. 1. 30., 국학자료원)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개별적 지식을 가르치지 않는다. 세계가 어떻게 신자유주의 시대가 되었는지, 정부의 경제정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보와 보수가 무엇인지, 사회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통시적으로 알려준다. 이 거칠고 거대한 흐름을 꿰다보면 세계사는 물론 경제 원리, 정치 이슈, 사회문제들이 한 방에 명쾌히 이해된다. 그 과정에서 두 번의 세계대전이나 경제 대공황, 갑론을박하는 정치적 이슈 등 개별적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으며 의미를 갖는다. 


역발상...이해하기 쉽게 써져있다 등의 좋은 평들이 많은 책입니다.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


2010년부터 오마이스쿨에서 인기리에 방송해 온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이 책으로 나왔다. 인문 지식을 머릿속에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밑바탕을 단단히 다지면 통찰력이 생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합적.유기적으로 보고, 그 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도 생긴다. 인문학적 감수성과 사유의 깊이는 우리 삶의 밑바탕을 다져준다.

최진기 강사님의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 참 재미있습니다. 최근에 '어쩌다 어른' 이라는 프로에 출연하셔서 인문학에 대해 강의하신적이 있었는데요.

또 한번 반하게 되었네요.


1년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 개정판.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저자 조슈아 포어가 1년간 세계적인 기억력 고수들로부터 고대의 기억법을 전수받고 기억력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2005년 초 과학 기자 신분으로 뉴욕에서 열리는 전미 메모리 챔피언십을 취재하러 갔다가 참가한 선수들로부터 누구나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비법이 궁금해 뜻하지 않은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바로 건망증이 있는 스스로를 대상으로 기억 훈련을 해 보기로 한 것이다.



전세계 34개국에서 출간, 5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 셀러,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선정 올해의 책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책입니다.

책 제목만 봐도 책 내용이 궁금해지지 않습니까?

'그저 이 책을 읽었을 뿐인데도 기억력이 좋아졌다. 최소한 안경을 어디에 놓았는지는 확실히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다빈치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한 말입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존엄을 바탕으로 엮어낸 올리버 색스의 대표작.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들과 치료 여부가 미지수인 신경질환 환자들의 임상 기록을 소설 형식으로 독특하게 기록하고 있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성장과 적응을 모색하며, 자신의 감추어진 능력을 일깨워나가는 환자들의 모습을 저자는 신경학자로서의 전문적 식견과 따스한 휴머니즘, 인간 존엄에 대한 애정과 신뢰 가득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책 제목이 인상적입니다. 이 책은 흥미로운 내용을 쉽게 잘 풀어냈습니다. 또한 인간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로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도서에 넣어보았습니다.



휘둘리지 않는 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이 시대의 눈으로 새롭게 재해석함으로써 왜 이 시대에 셰익스피어를 다시 읽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는 데 있다. 작품 <햄릿>은 정치학과, <맥베스>는 경영학과, <오셀로>는 사회심리학과, <리어왕>은 커뮤니케이션학과 조우하게 되는데, 그 과정 속에서 작품들은 오래된 고전 텍스트로만 머무르지 않게 되고 우리는 시공간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르네상스적 지식인 김무곤을 만나게 된다.

저자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9명의 생각의 중심을 간파해나가며, 휘둘리지 않는 힘의 원동력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희로애락, 사랑과 증오, 삶과 죽음 등 세상의 모든 이치를 품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대한 저자의 새로운 해석은, 독자들로 하여금 인간과 세계, 자기 자신을 더 넓고 크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보다 현실적인 삶의 교본이 되어줄 것이다.

햄릿처럼 사고하고 돈키호테처럼 행동하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 듯합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분석함으로써 결국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