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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되는 상식

화났을 때 하면 도움 안되는 행동들.

화났을 때 하면 도움 안되는 행동들.



사회생활을 하다가 보면 화났을 때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왜 그리 그 순간에는 화가 나는지...

특히나 무더운 여름철, 불쾌지수가 올라가다보니 쉽게 흥분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화가 난 날은 업친데 덮친다고...꼭 일이 두세가지가 생길 때가 많이 있어요.



필자의 경우 화가 무지 많이 난 상태에서 퇴근을 하고 온 어느날이었습니다.

집에 왔는데, 불이 안 켜지는거에요. 그래서 몇번이나 스위치를 내렸다가 올렸다가...반복하다가...그만...

스위치를 세게 내리쳤지요. 다행히 불은 들어오더라구요.

그런데, 필자의 손에는...피가 났습니다. 찢어진거죠.

화를 참지 못하고 한 필자의 행동에 손이 찢어졌습니다.

꼭 나쁜 일은 같이 온다면서 그러고 지나갔지만, 생각해보면 두번째 일은 필자가 만든 일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화났을 때 어떤 행동들을 하십니까?

우리가 하는 많은 행동들 중, 우리의 감정이 격해있을 때 하면 안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1. '운전하기'는 화났을 때 하면 도움 안되는 행동입니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십니까?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블랙박스를 통해 다양한 실태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프로를 보고 있으면 아, 운전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무섭습니다. 사람을 차에 매달고 달리는 차, 보복운전한다고 갑자기 후진하는 차, 화가 난다고 클럭션을 울리며, 욕을 하는 차. 정말 다양합니다.

맨정신으로 평정심을 가지고 운전을 해도, 도로 사정에 따라, 혹은 상대 차에 따라 우리의 감정이 기복을 탑니다.

그런데, 화가 난 상태에서 운전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모르긴 몰라도,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에는 화가 누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화가 나있을 것 같습니다. 

운전하기는 화났을 때 하면 도움 안될 것 같습니다.



2. '쇼핑하기'는 화났을 때 하면 도움 안되는 행동입니다.


여자분들이라면 옷을 구매하는 쇼핑을 아주 좋아라 할 것입니다. 필자 또한 엄청 좋아하는 일입니다. 특히 월급타고 며칠내로는 꼭 한번은 지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화났을 때는 쉽게 컨트롤이 안됩니다. '에이 그냥 사지머' 이런 생각에 굳이 필요도 없는 것을 꾸역꾸역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사고 나서, 그 순간에는 기분이 좀 나아지는 듯 합니다. 그런데, 카드 명세서가 오는 날, 하늘이 무너집니다. 왜이리도 많이 썼는지, 화가 나는게 아니라 그때는 많이 슬퍼지지요. 우울해지고...나 자신에게 짜증이 나고...

쇼핑을 할 때는 평소보다 더 정신차리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울적하고 화난 기분 달랜다고 하기에는 뒷날이 너무 두려우니까요.


3. '카카오톡 등의 SNS 상태 메세지 변경하기'는 화났을 때 하면 도움 안되는 행동입니다.


친구와 싸우거나, 연인과 싸운 후, SNS 상태 이미지를 급하게 변경합니다. 스마트폰이 많이 사용됨에 따라 생겨난 새로운 습관인데요.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등의 변화가 생기면 SNS 상태 이미지, 메세지를 변경하는 일이 많습니다. 나의 현재 기분을 알리는 것이죠. 그런데, 기분이 좋을 때는 반응도 좋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와 싸운 상태라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 상대방도 바뀐 나의 상태 메세지를 확인할 때니까요. 그러다보면 2차전, 3차전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친구, 연인과의 싸움에서 말입니다.

회사 상사한테 깨지고 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에는 회사에서, 동료들끼리, 직장 상사와도 SNS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한 뉴스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 등의 SNS으로 인해 예전보다 평균 2시간 가까이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대중화되어있는 것이기에, SNS로 나의 상태를 표시하는데에는 좀더 신중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4. '혼자 술 마시기'는 화났을 때 하면 도움안되는 행동입니다.


화가 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요? 술을 마시면 좀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술 마시는 것 보다 친구나 동료와 마시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혼자 마시면, 더 울적해지고, 기분이 나아지는 것보다 더 어둡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구요. 술을 마실 생각이라면, 지금 화가 난 상황에 대해, 그 이유에 대해, 마음 가는 친구나 가까운 동료에게 이야기를 하고 풀어내면서 한잔 곁들이는 것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날, 화가 난 날은 매운 음식을 먹거나 폭식을 합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액션이나 공포 등의 자극적인 영화를 보죠. 그때까지는 머 그런대로 화가 난 나를 다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려고 누우면 그때부터, 하룻동안 있었던, 나를 화나게 만든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어 영상으로 나타납니다. 결국 밤을 꼬박 새게 됩니다. 더 피곤해지고 스트레스가 더 쌓입니다. 그런 상태로 다시 출근을 하게 되고...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대체 어떻게 하면 화를 다스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 적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서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화났을 때는 화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라더군요. 그저 감정의 한 종류일 뿐으로. 


나 자신과 화난 감정을 별개로 떼어내고 바라보라. 


그런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좀더 화난 상태를 다스릴 수 있다고...

어렵겠죠. 하지만, 밤새면서 화난 상황을 계속하여 곱씹어보는 것 보다는 나을 것같아 노력하고 있습니다. 별개로 생각하려구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그렇게 화났을 때 한번 해보세요. 명상을 통해, 감정을 분리시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