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동차 관리 :: 자동차도 여름은 힘들어요.

여름철 자동차 관리 :: 자동차도 여름은 힘들어요.

여름철에는 집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여름에 맞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마철이 되면, 자동차 내부에도 습해지고, 젖은 우산, 젖은 신발로 인해 곰팡이, 세균 번식이 쉬워질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이 되면 차안 내부 온도는 70도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름 휴가로 장시간 차안에서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여름철 자동차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자동차 관리 - 외관보다 실내 청소가 우선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차의 내부나 외부 모두 신경을 쓰십니다. 제 지인 중에는 새차를 구매하고 나서 새롭게 생긴 취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세차입니다. 차를 깨끗이 씻고, 왁스칠을 차 표면에 다른 물체들이 비칠 정도로 열심히 하고 나면 그렇게 뿌듯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손바닥으로 왁스칠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스 생길까봐...

하지만, 여름철, 장마철이 되면 자동차 외부 보다는 내부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여름철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게 되면 자동차 내부 온도는 50도에서 90도까지 아주 고온의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자동차 내부에 전자기기, 라이터, 탈취제 등을 두면 이 제품들이 팽창해서 자동차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자동차 내부에 방치되고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름철 자동차 관리 - 와이퍼와 워셔액 점검

작년 여름에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비가 엄청 많이 오는 장마였는데요. 가족들을 모두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와이퍼가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비가 너무 퍼부어서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아찔합니다. 

가족들은 처음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가다가,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는 것을 보고 일순간 모두 조용해졌구요. 저는 앞이 너무 보이지 않아, 정말 초초초 긴장 상태로 운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꼭 와이퍼 점검 하시기 바랍니다. 워셔액도 충분한지 분사는 잘되는지 확인하시구요.

만약 워셔액이 제대로 분사되지 않으면 노즐이 막혀있는지 보시고 워셔액 탱크와 호스를 점검하시면 됩니다.

특히 여름 휴가시 꼭 챙기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여름철 자동차 관리 - 에어컨

여름철 필수 제품이 에어컨입니다. 집에서나 자동차에서나 에어컨이 없으면 안될 정도입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꼭 필터를 청소해주세요. 그냥 필터 꺼내셔서 씻으면 됩니다. 

그리고, 에어컨 작동 시 심한 악취가 난다면 곰팡이가 이미 번식했다는 증거이니, 곰팡이 제거 약품을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여름철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연료비 절약 팁을 말씀드리면, 도착하기 2, 3분 전에 에어컨을 끄시고, 풍량 조절 다이얼을 시계 방향으로 2, 3칸 이동시키면 습기 냄새를 예방하고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철 자동차 관리 - 엔진 과열 점검

엔진은 항상 시원하게 해줄 냉각수가 필요합니다. 냉각수가 채워져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냉각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엔진 과열 상태라고 한다면 차량 폭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미 엔진이 과열된 상태라고 한다면, 차량을 그늘지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갑자기 시동을 꺼버리게 되면 냉각수의 흐름을 막을 수 있으므로, 엔진의 열을 식힐 수 있도록 한 후 시동을 끄셔야 합니다.

여름철 자동차 관리 - 타이어 마모

여름 휴가를 가신다고 하면 반드시 체크해야할 것이 타이어 마모 상태입니다.

타이어 교체한지 오래되어 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면, 아주 무더운 여름철 고속으로 달리게 되면 타이어가 파열됩니다.

만약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열이 된다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겠지요.

그러니, 여름 휴가 가기전, 장거리 운행하기전, 수시로 점검해야할 것이 바로 타이어 마모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