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옥탑갈비 진짜 솔직 후기

가족들과 함께 간만에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돼지갈비를 먹고 싶다는 동생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대구 옥탑갈비가 깨끗해보이고 괜찮아보이길래 예약을 했드랬죠.

다행히 다른 곳과 달리 여긴 돼지갈비가 국내산으로 표기되어 있었으며,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주말 저녁이라 예약이 안되는 곳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대구 옥탑갈비 위치는 수성구입니다. 광장코아 지점도 있는 것 같던데, 저희는 좀더 차 대기 편하고 좀더 조용한 곳을 찾다가 보니 수성구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렴합니다. 국내산치고는 저렴하고, 상당히 메뉴도 맘에 들었드랬죠.

게다가 그림도 환상입니다. 구워놓으면 진짜 이런 그림입니다. 저희는 돼지갈비만 안먹고 세트로 된 것을 시켰는데요. 알아서 구워주시고 고기도 올려주시고 다 해주시더라구요.

게다가 식당 내부도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야채가 많이 부족합니다. 라이스페이퍼로 고기를 쌈 싸먹게 되어 있는데, 이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야채가 부족하다보니, 많이 느끼하더군요. 그래서 고기를 많이 안 먹게 되었습니다. 잘 안 먹혔다는 말이 더 맞겠죠. 

결론적으로 엄청나게 맛있다, 좋다, 분위기 최고다 이런 수식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블로그의 평들을 보면 좋은 얘기가 많은데요. 그나마 고기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이는 못 먹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깃집보다는 술집에 더 가까운 분위기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해도 좋은 곳이지만, 친구들과 술한잔 기울이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