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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100세 시대

과민성방광 증후군과 원인 :: 과민성방광은 당뇨보다 힘들다.

과민성방광 증후군과 원인 :: 과민성방광은 당뇨보다 힘들다.



과민성방광이란? 


요로감염이 없고 다른 명백한 질환이 없으면서 절박성 요실금 유무에 관계없이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이 있으면서 빈뇨와 야간뇨가 동반되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과민성방광 원인은 명확하진 않지만, 과민성방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에는 요로 감염, 호르몬 결핍, 약물 부작용, 과도한 수분 섭취 및 배뇨량, 변비, 비만, 정신상태 변화, 방광 출구 폐색, 질 탈출증, 당뇨 등이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결핍, 괄약근의 약화, 자궁이나 대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혹은 출산시 방광 주위의 신경이 손상된 경우가 과민성방광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는 전립선비대가 대표적인 과민성방광 원인입니다.



그런데, 과민성방광 증후군을 그대로 두면 일상생활에 너무 큰 지장을 주게됩니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10번 이내로 화장실을 가게 되는데, 과민성방광 증후군은 하루 8번 이상,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을 경험하므로 화장실이 없으면 그 장소에 가기를 꺼려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지요.


직장인들의 21%이상은 화장실에 자주 가서 회의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였고, 3%는 방광 문제 때문에 직업을 바꾸거나 해고되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과민성방광이 삶에 끼치는 영향이 당뇨보다도 더 큰것으로 조사되기도 하였습니다.



과민성방광의 증상 중 하나가 야간뇨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노인에게는 낙상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서둘러 가다가 사고를 당하기도 하지요. 또한 야간뇨는 잠을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것만큼,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결국 기력을 감소시키고 만성피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이 약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므로, 요로 감염 등의 염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많은 연구에서 과민성방광과 우울증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유럽의 한 연구에서는 32%정도가 환자를 우울하게 만들고, 그중 28%가 이 때문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절박성요실금이 있는 환자는 요절박만 있는 환자보다 더 정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더 우울하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이처럼 과민성방광 증후군은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민성방광 예방법은 없을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특히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은 오후 6시 이전까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녹차, 카페인, 탄산음료 등의 섭취는 적절히 조절합니다. 

또한 변비가 과민성방광 원인으로 될수 있으므로,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하여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과민성방광 관리 수칙

1. 적절한 수분 섭취는 권장하며, 과도한 수분 섭취는 자제한다. 특히 야간뇨를 없애기 위해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수분, 과일, 이뇨 작용을 일으키는 음료, 야식 등의 섭취를 제한한다.

2. 금주, 금연하고 건전한 성생활을 한다.

3. 올바른 배뇨습관을 가진다. 정상인은 3~4시간 간격으로 배뇨하며, 배뇨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전히 배뇨한다. 갑자기 소변을 참기 어려운 비정상적인 절박뇨가 있으면 앉는 자세나 골반근육을 수축시켜 참은 후 절박감이 없어지면 천천히 화장실에 간다.

4. 적절한 수분 및 섬유식 섭취를 통해 변비를 예방한다.

5. 규칙적인 전신 운동과 골반수축 운동 등 건강한 생활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숙면한다.

6. 배뇨일기를 작성해 배뇨습관을 스스로 평가해본다.


- 출처 : 중앙대학교병원 건강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