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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100세 시대

계속 설사 해요 :: 설사 멈추는 법

계속 설사 해요 :: 설사 멈추는 법



이전 포스팅에서는 생리 중 설사의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평소 설사 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사의 경우에 따라서 멈춰야할 때가 있고, 그냥 둬야 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설사란?

배변 횟수가 하루 4회 이상, 또는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올 때 설사라고 합니다. 

성인에서 2~3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를 만성설사, 그 이하를 급성 설사라고 정의합니다.



기본적으로 설사를 하는 이유는요. 몸안에 있어서는 안되는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몸밖으로 나가야하는, 몸안에 남아있으면 해가 되는 물질은 설사를 통해 배출하게 됩ㄴ디ㅏ.

이때 설사를 멈추게 하면 안되겠지요?

반대로, 설사를 멈춰야할 때 그냥 두게 된다면, 그것 또한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구분해야할까요?

바로 설사의 색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아기 엄마들이 아기의 변 색깔로 소화를 잘하고 있는지, 배가 찬 것은 아닌지, 별다른 이상은 없는지

판단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색깔에 따른 설사와 설사 멈추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갈색설사


갈색이 진할 수록 대장에 오래 머물렀다는 증거입니다.

갈색설사의 원인은 대장에서 흡수하는 내용물이 간이나 신장에서 걸러내기 어려워 

오장을 보호하기 위해 밖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배의 통증을 많이 동반합니다.

이때는 설사 멈추게 하지 마시고, 그냥 내버려둬야합니다.

어차피 흡수를 못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나쁜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현상으로 

인위적으로 멈추게 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노란설사


배에 한기가 드는 경우 생기는 증상입니다.

찬물을 마셨다거나, 찬과일을 먹었다거나, 배가 찬공기에 노출되었다거나 하는 경우 나타나는 증세로

어린 아기들과 성인한테서 종종 볼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는 차가운 맥주, 막걸리 등으로 더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즉, 노란설사의 원인은 위장관, 췌장, 간 등의 소화관이 냉하여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먹은 음식이 소화액과 섞이지 못하고 그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속을 따뜻하게 해주어 설사를 멈추게 해야합니다.


쑥색설사


갈색과 노란색에 어두운 녹색이 들어간 경우입니다.

쑥색설사는 간이 과로해서 쓸개즙이 과도하게 섞인 증세입니다.

갈색과 어두운 녹색이 섞인 경우라면, 위의 갈색설사의 원인과 간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경우까지 겹친 것입니다.

따라서, 쑥색설사의 경우는 간을 위해서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회색설사


쑥색설사와 반대로 쓸개즙이 전혀 섞이지 않은 경우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회색설사의 원인은 간이 급격하게 기능이 떨어지거나 담석 등으로 담관이 막혀 있어서 발생하는 설사로

반드시 바로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고름이나 코가 섞인듯한 설사


장액이나 내장의 피부조직이 염증반응의 결과로 변에 섞여 나오는 설사입니다.

이런 설사의 원인으로는 감염이나 상한 음식 등 다양합니다.

장염이 오래가면 이런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원인을 없애는 것도 시급하며, 대장 장벽에 힘을 주는 것도 시급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바로 치료받아야 하지만, 설사를 당장 멈추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